2026. 07. 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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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입력 2026.05.05 11:36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박종진 인천시당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박종진 후보는 방송인 출신으로 대중 인지도가 높고 당내 영향력도 상당하다.

– 이에 반해 정승연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20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지율도 끌어올렸으나 전략공천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정 위원장은 이 공천이 ‘밀실 공천’이자 ‘특정인 밀어주기’라며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정승연 전 위원장은 법적 대응에 나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공천 과정의 부당함을 법적으로 다툴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당내 공천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 공천 문제는 단순히 후보 선정 차원을 넘어 당내 민주적 시스템과 지역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비판도 크다. 정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도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갑 선거 판세 전망

인천 연수구갑은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혼재되어 있어 조직력과 외연 확장성을 모두 갖춘 후보가 필요한 험지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박종진 후보가 시당위원장으로서 조직 관리에 강점이 있지만, 전략공천 과정에서의 부담도 존재한다.

–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를 후보로 내세워 강력한 중량감과 정치력을 내세우고 있다. 송 전 대표는 과거 인천시장과 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급 정치인으로, 인천 현안 해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연수구갑에서 기존 당협위원장인 정승연과 전략공천된 박종진 사이에서 공천 갈등이 지속되며 당내 결집에 부담이 되고 있어, 선거 승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인천 지역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의 국정 지지율 상승과 함께 송영길  후보를 내세워 안정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내부 리더십 문제와 공천 잡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기존 구청장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거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지층 결집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 최종 판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6월 3일 선거 당일 투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당내 갈등과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민들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