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선거 핑계로 꽃값 150만원 미납”…
“빨간당이든 파란당이든 꽃값 잘 주는 놈이 최고”
인천 남동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이 작년부터 누적된 꽃값 미수금 150만원 이상 을 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문 고객이 선거를 이유로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녀는 “시장님께라도 전화해서 지켜달라고 하고 싶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해당 소상공인은 최근 인천매일신문에 제보하며 “매일매일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작년부터 꽃값을 아직도 안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선거하느라 자금이 많이 힘들어요. 어떻게든 빨리 해드릴게요. 미안해요 정대표님”이라고 사과하면서도 실제 입금은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은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 “선거 때문에 작년부터 꽃값을 아직도 안 내시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빨간당이든 파란당이든 꽃값 잘 주는 놈이 최고다”라는 현실적인 민심을 밝히며, “누구를 위한 선거인가”라고 한탄했다.
현재까지 소상공인은 “오늘 중 입금 바란다”, “150만원 일부 입금 바란다”, “카드 결제하시면 오늘 오셔서 해드리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애원해 보지만, 여전히 한 푼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사례는 선거철 민생의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정치 풍향계다. 정치권은 이 점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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