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이 마침내 한 명의 후보로 뭉쳤다.
인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는 7일 오후 7시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인교육대학교 이대형 교수를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단협에 따르면, 연규원·이대형·이현준 예비후보 3인이 참여한 단일화 경선은 지난 6~7일 이틀간 실시됐다.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60%)와 선거인단 3000명의 모바일 투표(40%)를 합산한 결과, 이대형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구체적인 득표율은 당사자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대형 후보는 단일화 확정 직후 “두 후보님의 소중한 뜻과 공약을 모두 이어받아 인천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다. 인천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탁 인단협 협의회장은 “단일화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늘로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며 “중도보수 진영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단일화 성공으로 6·3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이대형(보수 단일) 도성훈(현 교육감·진보) 임병구(진보 예비후보)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대형 후보는 오랜 기간 경인교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교육’, ‘현장 중심 교육 혁신’을 강조해왔다. 여러 차례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끝내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선출되며 본선 경쟁에 나서게 됐다.
인천교육계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보수 진영의 결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진보 진영의 대응 전략에 따라 선거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일까지 남은 27일 동안 보수 진영의 단합력과 조직력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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