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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변화’ vs ‘안정’ 사이에서의 선택!

인천매일신문 입력 2026.03.04 19:16
인천의 미래, ‘변화’ vs ‘안정’ 사이에서의 선택!

 

인천은 서울의 관문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 중이다. 하지만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다. 현직 유정복 시장의 3선 도전과 더불어민주당의 ‘명심’ 박찬대 의원의 상승세가 맞붙는 이 선거는, 인천 시민들의 삶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찬대 의원이 민주당 후보 적합도 40%를 넘기며 김교흥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구도는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과연 인천은 ‘안정’을 택할까, ‘변화’를 선택할까?

먼저, 유정복 시장의 강점은 경험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임 중 인천공항 확장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추진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1위(29.2%)를 차지한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한다. 그러나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부 시민들은 교통·주택 문제 해결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사법 리스크(수사 관련)를 우려한다. 3선 도전은 ‘연속성’의 장점이지만, ‘새로움’ 부족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 박찬대 의원은 ‘변화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평가받는 그는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대응, 금융교육 강화 등 민생 이슈를 강조한다.  민주당 내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최근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 그는, 젊은 층과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당내 계파’ 이미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행정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약점도 있다.

구청장 선거도 주목할 만하다. 9개 구에서 2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됐으며 영종·검단구처럼 신설 구역에서는 공천 경쟁이 치열해, 지역 개발 쟁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수도권 교차점인 인천의 결과가 전국 지방선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선택은 시민들의 몫이다.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고,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 인천이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면, 당파를 넘어 실질적 변화를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 6월 3일, 현명한 한 표가 인천의 내일을 만든다.

(작성자: 이아주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