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속에는 커다란 노란색 20kg 쌀 포대가 나무 데크 위에 놓여 있다. 포대에는 ‘강씨네’ 농가의 정성 어린 쌀이라는 글씨와 함께, 보내온 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내온 사람은 전라도 성문사 정원 스님 받으신 분은 기독교 신자인 화가 김중식작가다.
김중식 작가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와 파리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국제적인 더블 팝 아티스트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프랑스 재불작가협회 회장, 김중식 아트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김중식 작가는 자신의 카카오톡에 이렇게 적었다.
> “저는 기독교신자이지만 요즘 작가들이 힘드니 힘내시라고 전라도 성문사정원스님이 쌀을 보내주셨네요 ♥♥”
종교를 떠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창작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격려가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스님은 불교 승려로서, 작가는 기독교 신자로서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힘든 사람을 위로하고 응원한다’는 마음은 완전히 하나였다.
20kg의 쌀 한 포.
겉으로는 단순한 식량이지만, 그 안에는 ‘너 혼자 힘들어하지 마라’, ‘계속 창작 활동을 이어가라’는 따뜻한 응원이 가득 들어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종교를 초월한 진짜 마음”, “요즘 보기 드문 훈훈한 소식”,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중식 작가는 이 쌀을 받으며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붓을 들일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원 스님의 따뜻한 마음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진정한 이웃 사랑은 종교도, 직업도, 나이도 가리지 않는다.
오늘, 누군가에게 작은 응원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그 응원이 누군가에게는 20kg짜리 쌀포대보다 더 무거운 힘이 될지도 모른다. ❤️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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