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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90억 규모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확정… K-방산 전초기지 우뚝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입력 2026.06.21 10:14
인천, 490억 규모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확정… K-방산 전초기지 우뚝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전격 낙점됐다.

인천시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49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 성공은 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을 꾀하던 인천시의 끈질긴 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으로, 지역 경제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우주 엣지 AI 분야 집중 육성… 5년간 490억 원 투입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49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핵심 타깃은 방위산업의 미래로 손꼽히는 ‘항공·우주 엣지 AI(Edge AI)’ 분야다.

인천은 이미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산업 산학연 인프라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최적의 적임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는 이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항공·우주 부품의 국산화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첨단화 무기 체계 개발의 전초기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국방 인증,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 선점… 경제 파급효과 ‘기대 만발’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단순한 정부 재정 지원 확보를 넘어, 인천의 산업 지형도를 바꿀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이었던 동구·중구 등 구도심 산업단지에 첨단 방산 기술이 수혈되면서, 지역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와 구조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한번 생태계가 구축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 효자 산업”이라며 “인천의 항공·우주 역량과 AI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독보적인 방산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일반 시민들이 이목을 집중하는 이유

이처럼 거대 자본과 첨단 기술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에 일반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역 제조업 둔화로 인해 가계 소득과 지역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490억 원 규모의 클러스터가 고용 시장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여기에 첨단 방산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면 고연봉의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는 곧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내 삶과 체감 경기가 나아질 수 있다는 실질적인 염원이 투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