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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영종구청장에 민주당 손화정 당선… 단 ‘349표 차’ 대접전 끝 승리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입력 2026.06.04 08:43
초대 영종구청장에 민주당 손화정 당선… 단 ‘349표 차’ 대접전 끝 승리

인천 중구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초대 영종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영종구청장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손화정 당선인이 2만 9천572표(47.51%)를 얻어, 2만 9천223표(46.95%)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현직 중구청장)를 단 349표 차(0.56%p)로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4일 새벽 2시를 넘기며 손 후보의 우세가 굳어지자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나눴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손화정 당선인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신설 자치구 영종구의 첫 수장이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손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영종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초대 영종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주민들을 만나며 들었던 다양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쳐 영종구의 기틀을 탄탄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종구청장 선거는 분구 이후 치러진 첫 행정 수장 선거인 만큼 지역 정주의식 고취와 인프라 개선이 최대 화두였다. 손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주민 참여 확대, 생활밀착형 행정, 정주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해 왔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인천 지역은 영종구를 포함해 신설된 자치구 등 총 11개 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8곳을 쓸어 담으며 압승을 거두었다. 초대 영종구청장의 임기는 신설 자치구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