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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양’의 미래, 인천 송도서 열렸다…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막

인천매일신문 이아주 입력 2026.06.17 08:03
‘K-해양’의 미래, 인천 송도서 열렸다…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막

수도권 유일 해양 특화 전시회…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 참여

– 친환경 선박·드론 등 첨단 장비 대거 공개… 시민 체험 행사도 ‘풍성’

​국내외 해양 안전 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K-MARINE EXPO)’이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적인 해양 안보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항공·재난 안전 등 총 6개 분야에서 150여 개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내 ‘조선·선박 기술관’과 ‘해양 재난 모빌리티관’에는 바이어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전시의 핵심 화두는 단연 ‘친환경’과 ‘AI(인인공지능) 기반 안전 시스템’이다.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수소 및 암모니아 연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순찰선 모형을 선보였으며, 해상 인명 구조용 친환경 드론과 열화상 AI 카메라 등 현장 맞춤형 장비들이 대거 등장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양 안전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되어 실질적인 수출 계약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현장에서 만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이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해경 장비 체험과 VR 구조 체험존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